무엇이든 마녀상회 (안비루 야스코)

참시커의 성공?으로 이제 초등학생 동화책을 보기 시작했고, 아이가 직접 고른 책~!

내가 봐도 재미있는...(아... 내가 너무 이런쪽을 좋아해서 아이도 영향을 받나보다 ㅠㅠ) 책이라서... 근데 문제는 이 시리즈는 너무 많다. 몇권까지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일단 내가 또 열심히 모은게 아래 21권 ㅋㅋ ^^ 

주인공 나나는 새로운 마을에 이사와서 친구가 한명도 없는 아이다. 그 날도 학교에서 혼자 오는 숲속길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빨간 장미덩쿨로 둘러쌓이 예쁘고 아담한 가게를 우연히 발견하게 된다.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그 가게는 무엇이든 마녀상회로... 옷수선집 이었다. 그곳에는 수선마녀인 실크와 홍차를 맛있게 끓이는 하인 고양이 코튼이 살고 있었다. 마녀가게라서 인간에게는 원래 보이지 않는 곳이었는데 이상하게도 나나에게 보였고 들어오게 된것이다. ^^ 아마 친구가 없기에 실크와 친구가 되도록 하려는 누군가의 의도가 아닐까? 어쨌든, 이후 나나는 매일 옷수선집에 놀러가게 되고 그곳에서 다양한 마녀 들을 만나게 되는 모험 가득한 이야기이다.~ 

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은 마녀임에도 마법으로 옷을 수선하는 것이 아니라 ... 장인정신?을 담아 한땀한땀 옷을 고친다는 설정이다.ㅋㅋ 아이한테도 어떤 일이든 노력과 수고가 없이 행복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것을 가르쳐 줄수 있어서 좋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갑자기 자신이 옷을 수선하겠다던가...무언가를 만들겠다고 바늘과 실을 달라고 하는 것이다. 책과 현실은 다른데 말이다 ㅎㅎㅎ 그럼에도 아이가 상상할 수 있고 자기 힘으로 뭔가를 수선?하려고 하는 의지를 갖게해준다는 것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