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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

바꿔

by elenara 2022. 3. 26.

 

서평을 읽고서 내가 급 끌려서 선택한 책이다. 내용이 재미있어서 나 혼자 이거... 청소년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도 되겠는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런 바뀌는 컨셉이 워낙 많긴했다. 내가 처음 바뀌는 컨셉을 본것은 수십년전.. 일본드라마 ^^;; 제목은 모르지만 Star TV에서 중국말로 일본 드라마를 보면서..--;; (그 당시 난 홍콩드라마와 영화를 너무 좋아했다.ㅎㅎ 문제는 중국어를 1도 모르면서 ^^;;) 어쨌건 그때는 고등학생인 부잣집 딸과 평범한 남자애가 바뀌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였다. 

너무 옆길로 샜는데, 여기는 딸과 엄마가 바뀌는것이다. ㅠㅠ 왕따로 고생하는 딸과... 파트타임으로 제과제빵점에서 일하는 엄마와 바뀌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데 읽는 나도 짠하면서 읽었다. (요즘 애들 책이 더 재밌다... 내가 수준이 초딩인가...)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 또한 너무 몰입해서 그 자리에서 다 읽었다. ㅋㅋ 그리고 자신도 엄마랑 바뀌어서 엄마 일하는것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무서운? 말을 했다. 허허... 안돼. 우린 짤리면 안된단 말이다. ㅋㅋ

확실히 아이와 이 책을 같이 읽고서 서로 바뀐다면 어떤부분을 경험해보고 싶은지도 얘기해보고 아이의 엉뚱한 대답속에 ㅠㅠ 감동적인 포인트가 있어서 울컥하게 되기도 한 책이다. 딸아이가 있다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