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시커 (Charmseekers Series)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그림책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은 나는 의지를 가지고 아래 세가지를 기준으로 책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1. 그림이 있으되 모든 페이지에 있는것이 아니라 드문드문? 있을 것

2. 글씨 크기가 너무 작지는 않고 어느 정도 크기는 될것

3. 아이가 푹 빠져 읽을 만한 재미요소가 많을 것

그리고 찾게 된 책이 바로 이것~! 참시커~ 

13권의 시리즈.. ㅠㅠ 드래곤 볼 모으듯이... 중고서점에서 새로 들어왔다는 소식이 들리면 바로 가서 사서 모았다. 그리고 다행히 그런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ㅋㅋ

아이는 그림이 드문드문 있는 이 책을 처음에는 그림 없다고 징징되더니... 막상 내용은 재밌으니. (내가 읽어도 재밌어...ㅋㅋ) 한번 책을 잡으면 멈추지 않고 읽기 시작했다. 뭐 이것 갖고 책을 좋아하게 됐다고는 할 수 없지만... ^^;;  적어도~ 초등학교 수준의 책을 이제는 거부감 없이 집어들수 있게 되기는 했다. 이렇게 한 걸음씩 새로운 책을 향해 나아갈것이라고 믿는다. ㅋㅋ 

내용은... 간단하다. ㅋㅋ

주인공이 여자아이 세서미 브라운이 무슨 이유에서인지 갑자기 카리스마 왕국으로 가게 된다. 카리스마 왕국에는 어느 동화에나 있듯이... 착한 여왕인 참 여왕, 그리고 그 곁의 마법사인 실버스미스, 그 반대편에는 여왕의 언니 모브레시아와 나쁜 마법사 조르건이 있는다. 문제는 참 여왕이 카리스마 왕국을 다스리기 위한 참 13개가 달린 참 팔찌를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이 참 13개를 찾아서 여왕에게 주어야 카리스마 왕국은 평화를 찾을 수 있는데 이것을 찾는 참 시커 (Charm Seeker)가 바로 인간아이들이다. ㅋㅋ 주인공 세서미 브라운과 그의 친구들. 1권에 1개씩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모험과 에피소드들이 너무 흥미진진하다. 

여자 아이가 글밥 있는 책을 처음 시작하기에 좋은 책~! ^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