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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8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

by elenara 2022. 3. 26.

수상한 시리즈~ ㅋㅋ 우연히 온라인 서점에서 보고 제목부터 아이의 관심을 끌기에 딱이어서 보기 시작한 책이다. "수상한 친구집" 으로 시작해서 재미있는 바람에 시리즈를 계속 보는 중. 현재는 "수상한 화장실" "수상한 학원", "수상한 도서관"까지....

여진이라는 여자친구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같은 학년 친구들과 일어나는 초등학교 얘기들인데 주인공이 5학년 고학년이라서 아직 저학년아이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제목만큼이나 내용이 재밌기는해서 아이가 글밥이 좀 되는 책을 그래도 두려워하지 않고 읽는 상황이라 시리즈로 구해서 보고 있다.

"수상한 친구집"은 아동학대를 받는 친구 얘기라서 사실 아이에게 보여주기 꺼려했는데 아이가 제목을 보고는 제일 보고 싶다고 했다. 아마 아이는 신비아파트류의 내용을 예상했겠지만 실제 내용은 아동학대였다. 파란 대문에 사는 친구의 비밀...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아이를 때리는 것이었다. ㅠㅠ 아동학대라는 심각한 문제에 대해 아이와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수상한 화장실"은 화장실을 통해 퍼지는 이상한 소문에 대한이야기. "수상한 도서관"은 도서관에 숨겨져 있던 일기장에 관한 이야기. 특히 사람책 대출 (학교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경험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는 학생이 선정되면 그 학생을 대출할수 있어서 그 시간동안 궁금한점을 마치 책을 읽듯이 물어볼수 있다는것...ㅋㅋ) 이라는 컨셉은 참 재미있었다. "수상한 학원"은 아이는 이해하지 못해서 재미 없어했다. 나만 재미있게 본 책. ^^;; 아무래도 강남의 명문 학원관련한 수상한 일들이라서 학원을 경험해보지 못한 초1 아이로서는 공감을 못한것 같다. 해당 책은 다음기회로~

이야기들이 일상의 장소에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수상한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이라 아이 입장에서도 한번 읽게 되면 멈출수 없는 책이다. 물론 글밥이 많아서 아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읽게 하면 될것 같다. 

"수상한 식당", "수상한 편의점", "수상한 도서관"도 모두 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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