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는 "바꿔"와 마찬가지로 몸이 바뀌는 얘기다. "바꿔"는 엄마와 딸이라면, "어느날 갑자기"는 강아지와 주인여자아이...ㅋㅋㅋ 강아지가 어찌나 똑똑한지. 글도 읽을 줄 안다. ㅎㅎ 내용이 기발하고 재미있어서 글밥이 많아도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읽을 수 있다.
특히. 뒤집어 읽는 책이라는것이 나 또한 흥미로웠다. 책을 반으로 갈라서 한쪽은 강아지의 입장, 한쪽은 주인공 여자아이 입장에서 글을 읽게 만들어진 책이다. 오호~!! 그러다보니 두 주인공의 서로 다른 시각으로 자신들이 경험한 사건에 대해 기술하고 있어서, 아직 자신이 세상의 주인공인 초1 아이에게 다른 사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서 재미 뿐 아니라 나름 교육적?인 책이다.
한번 뒤집어서 읽는 책을 읽더니 이런 책이 너무 재미있다면서 시리즈를 찾아달라고 했다. "하필이면 조은조" 또한 동명이인이 전학을 오게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재미있게 써놓고 있다. 특히나. 성격도 상반되어 순하고 그림도 잘 그리는 친구가 같은 이름이라면 늘 비교 대상이 될텐데. 딱 그 케이스 였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사이가 틀어고 하지만 오해를 풀면서 결국 친구가되는 과정을 각자의 입장에서 써놓다보니 좀더 감정이입이 잘 될수 있었다.
아직 시리즈중 두권밖에 보지 못했지만.. 한권을 뒤집어서 읽다보니 한번 쉬면서 읽게되어 초1 아이도 힘들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른 시리즈도 구해서 볼 예정~ ^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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