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따뜻함이 유일했던 막내 소년은 어머니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형과 누나로 부터 유산 한푼없이 쫓겨나게 된다. ㅠㅠ 그래도 소년이 좋아한 책과 함께... 갈곳 없던 소년은 책으로 집을 짓고... 책을 읽으면서 요리도 하고... 책으로 위안을 받고 살게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책이 무너저 버린다. 하지만 이것이 시작이다. 책을 통해 얻은 지혜로 세상을 향해 나가게 된다. 책을 좋아하길 바라는 엄마로서 아이에게 책 안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책은 세상으로 나가는 시작점임을 함께 얘기할 수 있었다.
아이와 나 둘다 너무 좋아해서 여러번 읽었던 책.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는 일~ 내 방귀냄새가 꽃향기라면~? ㅋㅋ 그 일을 빨간색 도깨비는 할수 있다. 너무 멋지지 않은가? 하지만 나와 다르다고 해서 무리들은... 꽃방귀 도깨비를 밀어낸다. 참...이상하다. 자신들은 지독한 방귀냄새 풍기는데 꽃향기 나는 방귀가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세상이 그렇다 ㅠㅠ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틀림이 아님을 아이에게 얘기해줄수 있어서 좋았다.
사실 이 책은 좀... 어둡다. ㅋㅋ 그래서 한번만 읽은 책. 노예소년을 막대하는 공주~ 공주가 자신의 신분을 잃게 되자 비로소 노예소년을 동등한 인간으로 인정하고... 급기야 사랑하게 된다. 돈이나 권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려는 책인것은 알겠는데 사실 별로 재미가 없다. ㅋㅋ
아이보다 내가 더 재밌게 본 책... ㅋㅋ 악어씨가 아침일찍일어나 옷을 입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곳이 동물원이었다... 발상의 전환 ~ ㅋㅋ 동물원에가서 옷을 벗고 수영하며 악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직업이라니 ㅎㅎ 유쾌한 책~
영어 동화는 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안갖도록 하기 위해... 재미와 이쁜 그림 위주로 고르기에 픽한 책~ 하지만 모자 12개만 있고 딱히 내용이 재미있지는 않아서 ㅎㅎ 나도 아이도 심드렁하게 읽은 책
나무와 함께 자란 소년이 어른들에 의해 베어지게 되면서 오랜 친구인 나무와 헤어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친구와의 헤어짐은 슬프지만 아이의 마음도 자라서 친구를 작별 인사하며 보내준다. 아이에게 살다보면 오랜 친구와 헤어질수도 있고 그럴때 어떻게 할지 아이와 함께 얘기 나눌수 있는 책~
유명한 박완서 작가의 그림 동화라서 선뜻 집어 들었다. 내용도 어른인 내가 봐도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7년이 지나야 여름 한철 노래할수 있는 매미를 맛있는 먹이라면서 먹자고한 젊은 개미와 달리..그 인고의 시간에 대해 늙은 개미가 얘기를 하여 결국 개미들은 매미가 나갈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결국 매미는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고 개미들은 이것을 기뻐하며 축복한다. 참 감동적인 동화. 나 또한 자본주의 시대에 어떻게 세상을 볼지 생각하게 만들었다.
마녀인데 겁이 많은 캐릭터 ㅋㅋㅋ 하지만 자신의 고양이를 찾기 위해 극복하면서 용감해지는 이야기~ 문제를 피하지 않고 직면하면 해결할수 있음을 살짝 아이에게 얘기할 수 있는 책~
제목 부터 아이를 사로잡는... "똥" ㅋㅋ 아이가 직접 고른 책이다. 내용은 더러운 똥냄새 나는 가족이 깨끗한 고모네 집에 가게되는데 처음부터 쉽지 않은 두가족... 책을 읽다보면 나는 깨끗이네 가족편으로... 아이는 똥냄새 가족편에서 얘기하게 된다. ㅋㅋㅋ 하지만 똥냄새 가족들의 더러움도 실력을 발휘?하게 되는데 한밤중 도둑을 똥냄새 가족들 덕에 잡게 되면서 두 가족은 화해를 한다. 8남매의 대식구라 때로는 지저분할 수 있다는 것을 ... 나와 다른 사람들이 있음을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얘기할수 있는 책~
할머니와 함께 사는 아이를 위한 책~ 비싸고 좋은 음식만 먹던 할머니가 (ㅋㅋ 자식들 입장에서는 모 이런 할머니가 다 있어...할수 있지만 사실 비싼 음식을 찾아먹는 할머니에게 남은 삶에서 기쁨은 음식이 었기 때문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갑자기 미음밖에 못 먹게 되고... 결국 아이는 할머니와의 추억을 사진으로 간직한다. 언제가 항상 함께한 할머니... 부모님...이 세월이 흐르면 떠나게 됨을 아이와 얘기할수 있어서 좋았지만... 휴유증?도 있었던 책. 안그래도 할머니를 끔찍이도 좋아하는데... 언젠가 떠난다는 사실에 한동안 할머니 가면 안된다고 울고... 또 할머니께 잘한다고 너무 오버해서 당황했기에...ㅋㅋ